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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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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xXB202 작성일19-06-23 04:50 조회1,929회 댓글0건

본문

사바하.jpg 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이번 리뷰할 공포영화는 사바하 입니다.

사실 사바하는 공포영화에 속하기 애매한 부류입니다.

정확한 장르를 따지자면 오컬트 장르에 속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포영화로 알고있어 공포영화로 리뷰합니다.



사실 사바하는 평이 많이 갈리는 작품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 퇴마 장르에 길이남을

명작이자 걸작이자 그저 빛 같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저와는 다르게 사바하를 보고나서

이게 무슨 영화냐 재미없다 노잼이다 평도 많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사바하 감독의 전작품인

검은사제들.jpg 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검은 사제들 같은 경우에는 오컬트와 퇴마적인 요소가 듬뿍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엑소시스트'라는 고전덕분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 있고


강동원 사제복 입은거 본것으로 만족한다는 팬들도 있고...


아무튼 어느정도 일반인들을 위한 부분도 있었다 하면


니코니코니.jpg 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사바하는 진성 오컬트 씹덕들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확신하는데 감독 오컬트 씹덕 맞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컬트 씹덕인 제 취향을 저격할수가 없습니다.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사바하는 토속적인 신앙부분과 불교의 교리가 합쳐진 

지극히 동방적인 오컬트 작품인데


작품내에서 큰 줄기를 따라가면  서양의 예수 

이야기가 섞여있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내 '그것'의 탄생은 마치 아기 예수의 탄생과 같고

작중 김제석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탄생을 막으려는 

유대의 왕과 같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미륵이고 김제석은 부처가 되지 못한 '악인'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인 '예수' 그리고 거짓된 유대인들의 왕

묘하게 탄생부터 대칭됩니다.


물론 동방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그것'이 16년의 세월을 거쳐 온몸에 털이 빠지는 장면은

16년동안 고난을 통해 자신의 악업(동생의 다리를 물어뜯고 태어난)

을 청산하는 한국 박씨전 과도 유사한 이야기를 보이며


또한 자신을 죽이는 자가 태어난다는걸 받아들이고

김제석이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진정한

시련을 거쳐 부처가 되었겠지만 그 시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사에 미련을 가지는 바람에 오히려 죽음을 맞이한 모습은

수많은 영웅 신화들과 닮아있습니다.


미륵.jpg 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많은 사람들이 해석을 힘들어 했던 

쌍둥이의 언니 '그것'


이부분은 제 해석으로는

'그것'은 처음부터 미륵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죽은것은 산고 때문이었으며

아버지는 자식의 흉측한 모습에 그저 지레 겁먹고

자살한 것일 뿐이며

주변에 도는 흉흉한 소문은 그저 사람들의 

불안감에서 기인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동생의 다리를 물어뜯은것도 사실 동생이 정상적으로

생활할시 김제석의 그물망에 걸려들어 죽을수도 있기에

동생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지의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진정한 '미륵'인 그것을 배척합니다.


날때부터 육손을 지닌 '그것'은 

16년동안 털에 휩싸인 흉측한 모습이었는데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죄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마치 예수가 원죄를 등에 엎고 죽었듯이

이작품에서는 '그것'이 그러합니다.


그 원죄를 16년에 걸쳐 갚은 날(소녀가 첫 피를 흘리는 날)


마침내 '그것'은 미륵으로서의 본모습을 찾게되고

자신 때문에 죽어간 많은 생명과 악행을 저지르는

김제석을 벌하러 계시를 내립니다.


그리곤 자신의 원죄이자 다른 반쪽인 동생 금화의 무릎위에서

눈을 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오컬트 무비의 정점이라고 봐도 무방한 작품이라

                        쩐다.jpg 공포영화 리뷰 사바하
보는 내내 감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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